해외여행 후 카드 명세서를 받아보고 "어? 내가 이렇게 많이 썼나?"
하며 동공 지진 왔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맞아요, 바로 그 범인은 '해외결제 수수료'라는 이름의 복병입니다.
건당 붙는 국제 브랜드 수수료(보통 1% 내외)에 카드사 해외 이용 수수료
(0.2~0.3%)까지...
정말 티끌 모아 태산이 되더라고요.
제가 겪어본 바로는, 이게 정말 사람 속 터지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이제 그런 호구(?) 생활은 끝입니다.
오늘 제가 작정하고 여러분의 여행 경비를 지켜줄 '수수료 없는 카드'계의
어벤져스, TOP 6을 소환했으니까요!
솔직히 왜 수수료 없는 카드가 필수템이 됐을까?
예전엔 그냥 주거래 은행에서 환전하고, 해외 결제되는
신용카드 하나
덜렁 들고 가는 게 국룰이었죠.
그런데 세상이 변했습니다.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카드사들도,
핀테크 기업들도 경쟁적으로 '수수료 제로'를 외치기 시작했어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단순히 몇백 원 아끼는 차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00만 원을 쓴다고 가정하면, 수수료로만 최소 1만 2천 원 이상이
그냥
사라지는 셈이거든요. 커피가 세 잔 값입니다, 여러분!
오늘 소개해드릴 카드들은 대부분 '트래블 카드'라 불리는
외화 충전식
체크카드 형태가 많아요.
"어? 신용카드 아니라면서요?" 하실 수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VISA나
Master 같은 국제 결제망을 쓰는 건 동일해서 신용카드처럼
어디서든
긁을 수 있지만, 내 통장이나 충전된 금액 내에서만 결제되니
과소비
방지 효과까지 있는, 오히려 더 똑똑한 카드라고 할 수 있죠.
2025년 해외여행 판도를 바꿀 카드 TOP 6 전격 비교
수많은 카드들 사이에서 옥석을 가려내는 건 정말 힘든 일이죠.
그래서 제가 직접 써보고, 꼼꼼히 비교하며 최신 정보로만 6개의
카드를 엄선했습니다.
가족 여행, 비즈니스 출장, 나 홀로 배낭여행까지!
당신의 여행 스타일에 딱 맞는 카드를 찾아보세요.
아래 표를 보시면 각 카드의 특징을 한눈에 비교하기 쉬울 거예요.
특히 '해외 결제 수수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재환전 수수료'
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해 보세요!
해외 수수료 없는 카드 TOP 6 핵심 혜택 비교표
| 카드명 |
해외결제 수수료 |
해외ATM 인출 |
환율우대 (살때) |
재환전 수수료(팔때) |
공항 라운지 |
최적 사용자 유형 |
|---|---|---|---|---|---|---|
| 하나 트래블로그 | 면제 | 면제 | 100% | 1% | X | 장기/다수 국가 여행자 |
| 트래블월렛 | 면제 | 월 $500 이하 면제 | 주요통화 100% | 0.5%~2.5% | X | 단기/소액 현금 인출 |
| 토스뱅크 체크카드 | 면제 | 면제 | 100% (평생) | 0% | X | 환테크/남은 돈 환불 필수 |
| 신한 SOL트래블 | 면제 | 면제 | 100% | 1% | 연 2회(전월실적 30만) | 공항 라운지 이용자 |
| 우리 WON트래블 | 면제 | 면제(~25/12/31) | 100% | 1% | 연 2회(전월실적 50만) | 기존 우리은행 고객 |
| KB국민 트래블러스 | 면제 | 일 $1,000 이하 면제 | 100% | 1% | 연 2회(전월실적 30만) | KB 주거래 고객/쇼핑족 |
나에게 딱 맞는 카드는?
표를 보고도 아직 고민이시라면 제 얘기를 한번 들어보세요.
제가 생각하는 각 카드별 최적의 사용자 유형을 정리해 봤습니다.
1. ✈️ 장기 여행자, 여러 국가 방문 예정이라면: 하나 트래블로그
생각해 보니 트래블로그는 지원하는 통화 종류가 많고
충전 한도도
넉넉해서 여러 나라를 길게 여행하는 분들께 정말 유리해요.
하나머니 앱을 통해 관리하기도 편하고요. 다만, 남은 외화를 원화로 바꿀 때
1% 수수료가 있다는 점은 기억해야 합니다.
2. 💸 환테크 고수, 남은 돈 환불이 중요하다면: 토스뱅크 체크카드
토스뱅크의 가장 큰 무기는 뭐니 뭐니 해도 '재환전 수수료 0%'입니다.
여행 후 남은 외화를 손해 없이 그대로 원화로 바꿀 수 있다는 건,
정말 정말 큰 장점이죠.
'평생 환전 수수료 무료'라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고요.
해외여행을 자주 가지 않더라도 환테크용으로 하나쯤 만들어 둘 만합니다.
3. ☕️ 공항에서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신한 SOL트래블
"여행의 시작은 공항 라운지에서 커피 한잔 아니겠어?" 하시는 분들께는
신한 SOL트래블이 정답입니다. 전월 실적 30만 원만 채우면
연 2회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거든요.
해외 대중교통 이용 시 1% 할인 같은 소소한 혜택도 쏠쏠하고요.
솔직히 체크카드가 이런 혜택을 준다는 게 놀랍기도 합니다.
핵심 내용 요약
너무 많은 정보 때문에 머리 아프실까 봐
제가 딱 3줄로 정리해
드릴게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첫째, 해외 결제/ATM 인출 수수료는 이제 내지 마세요.
오늘 소개해드린 카드 중 하나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
둘째, 남은 돈을 자주 원화로 바꾼다면
'재환전 수수료'가 0원인 토스뱅크 카드가 유리합니다. -
셋째, 공항 라운지 혜택이 필요하다면 전월 실적을 확인하고
신한, 우리, KB 카드 중 선택하세요.
이제 해외여행 가서 수수료 걱정 없이,
맘 편히 카드 긁을 일만
남았네요.
여러분의 스마트하고 알뜰한 여행을 응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소개된 카드들은 신용카드가 아니라 체크카드인가요?
네, 오늘 중점적으로 소개해 드린 카드들은 대부분 외화를 미리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 충전식 체크카드입니다. 하지만 VISA, Master 등 국제결제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 세계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충전한 금액 내에서만 사용 가능해 계획적인 소비에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드를 여러 개 만들어도 괜찮을까요?
물론입니다. 오히려 2개 정도의 카드를 만들어 비상 상황(분실, 도난, 특정 카드 결제 오류 등)에 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재환전 수수료가 없는 토스뱅크 카드와 공항 라운지 혜택이 있는 신한 SOL트래블 카드를 함께 사용하는 식으로 장점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카드 결제 시, 원화(KRW) 결제를 하면 안 되나요?
절대 안 됩니다!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하는 원화결제서비스(DCC)를 이용하면 현지 통화로 결제할 때보다 약 3~5%의 추가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카드 결제 시 반드시 현지 통화로 결제하겠다고 요청하거나, 카드 단말기에서 현지 통화 옵션을 선택해야 합니다.
카드 발급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대부분의 트래블 체크카드는 만 17세 이상(신한 SOL트래블은 만 14세 이상)이면 해당 금융사의 계좌를 개설한 후 비대면으로 쉽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연회비나 발급 수수료는 대부분 없습니다.
여행 중 카드를 분실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즉시 해당 카드사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분실 신고를 하고 카드 사용을 정지해야 합니다. 선불 충전식 카드는 충전된 금액만큼만 피해가 발생하지만, 빠른 조치가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여러 카드를 준비해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국가의 통화를 다 지원하나요?
카드마다 지원하는 통화의 종류와 개수가 다릅니다. 트래블로그나 트래블월렛처럼 40개가 넘는 다양한 통화를 지원하는 카드가 있는 반면, 주요 통화 위주로 지원하는 카드도 있습니다. 여행하려는 국가의 통화를 지원하는지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카드가 애플페이나 삼성페이 등 간편 결제 서비스에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가맹점이나 국가에서는 실물 카드가 필요할 수 있으니, 반드시 실물 카드를 챙겨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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